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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삼시세끼’, ‘윤식당’에 이어 나영석의 연타석 홈런?!

Show must go on 2017. 6. 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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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의 새 예능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은 나영석 PD와 유시민 작가의 만남으로 이미 화제가 된 프로그램입니다.

개인적으로 유시민 작가는 정치를 다시 시작하셨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지만, 본인이 우선 진보 어용 지식인으로 남으시겠다고 여러번 공언을 하셨기에, 본인의 선택을 지지하고 있기는 한데요.

어쨌든 유시민 작가를 필두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소설가 김영하, 물리학자 정재승 등이 출연하는 알쓸신잡은 국내를 여행하면서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를 펼쳐 딱히 쓸데는 없지만 알아두면 흥이 나는 신비한 수다여행을 컨셉으로 하고 있습니다.

 

연예계의 대표적 지식인으로 꼽히는 유희열이 진행을 맡았고, 정치, 경제, 미식, 문화, 뇌 과학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잡학 박사들과 분야를 막론한 지식 대방출의 향연을 기대하게 하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꼭 정치를 다시 시작하셨으면 하는 유시민 작가는 정치와 경제, 역사와 법, 음식 분야까지 섭렵하는 대표적인 지식인으로서, 잡학박사를 표방하며 박사들 사이의 무게 중심 역학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JTBC의 차이나는 클라스 질문있습니다에서도 민주주의에 대해 엄청난 지식을 뽐냈던 전적이 있고, 썰전에서의 활약은 더 말할 필요도 업서죠.

이런 유시민 작기와 더불어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음식 하나로 정치, 경제, 문화, 과학을 넘나드는 미식박사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한 소설가 김영하는 문학박사로서 수십권 소설 속 수십가지 인생을 사는 소설가임에도 베이킹과 정원 가꾸기가 취미인 스토리 텔러로 출연합니다.

여기에 더불어 뇌 과학자 정재승은 과학박사역할을 맡아 알쓸신잡내에서 형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막내로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유희열은 알쓸신잡에서 수다박사로 출연하는데요.

내로라하는 아재 박사들 사이에서 입담을 풀어내고 흐름을 조절하는 캐릭터로 출연할 예정입니다.

 

오늘 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알쓸신잡의 제작 발표회가 열렸는데요.

 



나영석 PD기존 예능 방송이 눈과 귀가 재밌는 방송이라면, ‘알쓸신잡은 뇌가 재밌는 예능이 될 것이라며 출연자나 예고편을 보고 너무 어려운 예능이 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걱정을 주시는 분들이 많지만, 전혀 어렵지 않다. 그들의 쉴새 없는 수다 속에서 다른 예능에서 발견할 수 없는 재미가 충분히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마이크를 이어받은 유희열은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계기부터 전했는데요.

유희열은 유시민 작가의 큰 팬이었다. 프로그램을 하게 된 가장 결정적인 이유가 그 분이 나오시기 때문이라며 개인적으로 가장 즐겨보는 프로그램이 썰전이다. 나를 즐겁게, 마음 아프시게 해주시는 최고의 예능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유희열은 내가 알쓸신잡에서 맡은 역할은 사실 바보라며 방송을 보시면 알게 되겠지만, ‘내가 이렇게 얄팍한 사람이었구나라는 생각을 줄곧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제작진이 촬영전에 아는 척을 자제하고 일반인의 시선으로 이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실제 방송을 해보니, 실제로 네 분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 지 전혀 알아 들을 수 없었다. 아무래도 나영석  PD가 신의 한 수를 둔 것 같다. 잘 생겼다는 이유로 날 섭외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이며 의심할 여지가 없는 지식인들이지만 예능 경험은 전무한 네명 사이에 낀 유희열은 네 분과 18시간씩 수다를 떨었는데, 쉬는 시간이 20분도 안됐다. 체력적으로 힘들었는데도 계속 수다를 떨게 되더라. 수많은 지식들이 쏟아지는데 신기하게도 여행이 끝나면 아무 것도 기억에 남는 것이 없다. 아무래도 제목을 잘 지은 것 같다  네 분의 예능감이 케미는 조금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 여행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네 분의 수다가 꼬리에 꼬리를 물며 마치 뫼비우스의 띠처럼 끝없이 이어지더라며 문득 , 이 방송 아주 피곤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다소 기싸움과 오묘한 신경전이 펼쳐지고는 하지만 호흡과 시너지에 관한 부분은 조금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알쓸신잡은 아직 첫방송이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프로그램 기획안 한 줄만 읽어보아도 단숨에 다른 프로그램과의 차별성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우려도 있는 것이 사실인데요.

이 우려는 유희열 외에는 예능에 첫 출연하는 네 사람이 예능에서는 여전히 생소한 인문학, ‘지식등을 표방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나영석 PD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는데요.

나영석 PD 삼시세끼를 처음 했을 때도, ‘몇 사람이 여행을 가서 밥을 해먹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더니, 그때도 우려가 많았다. ‘거기서 무슨 재미가 나오느냐라는 얘기도 있었지만 지금은 큰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이 됐고, 많은 분들이 칭찬을 주고 계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꼭 웃기는 것만이 재미는 아닌 것 같다. 공감이나 힐링, 시각적인 즐거움도 예능이고 재미가 아닐까. 그런 면에서 알쓸신잡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는 지식이 될 것이다라고 자신했습니다.

 

2일 금요일 오후 9 50분에 첫 방송되는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은 과연 나영석 피디의 연타석 홈런이 될 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기대하며 첫 방송부터 꼭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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